비폭력 대화법 - 일상 속 평화를 부르다

연제구, 해맞이 마을의 평화를 찾는 방법

케이원뉴스 승인 2022.11.01 12:31 의견 0

연제구, 해맞이마을 '비폭력대화 교육과정' 수료식 개최

대화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양방향 소통이다. 어떤 주제의 대화이든 주고 받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기게 마련이고 서로간에 잘잘못을 따지며 결국에는 언어 폭력으로 번지기도 한다.

특히 SNS상의 비대면 대화는 폭력의 최극단인 자살이나 살인까지 이르기도 하는 것을 보면 대화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다.

이처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폭력적인 대화를 차단하고 안정되고 행복한 일상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연제구(구청장 주석수)는 10월 26일 거제4동 해맞이마을 '비폭력대화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교육은 9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총 6강에 걸쳐 진행됐으며 ▲솔직한 자기표현 ▲대화의 방해 요소 ▲듣기의 4가지 방식 ▲감사의 표현법 등의 내용을 통해 경청과 상호존중의 대화법을 익혔다.

비폭력대화 교육과정은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등 공동체 활동 과정 중 필수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주민 간 갈등에 대한 관리법을 학습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서로를 배려하는 대화법을 지속 가능한 주민공동체의 핵심 요소로 꼽은 주민들의 요청으로 기획됐다.

해맞이마을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으로 활동 중인 한 주민은 "먼저 설립된 여러 협동조합들이 주민 간 갈등으로 와해됐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공동체라는 것도 결국 사람의 관계가 전부고, 교육을 들어보니 말만 예쁘게 해도 갈등의 대부분은 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말을 예쁘게 한다"라는 말을 들으니, 사람이 하는 예쁜 말은 꽃이겠거니 생각 해본다.


출처 : 부산연제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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